시안에 임정 기념비 설치 확실
시안에 임정 기념비 설치 확실
  • 주영준 기자
  • 승인 2014.0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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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신문 보도

[신아일보=주영준 기자] 중국 정부가 산시성 시안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념비를 설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일본 포위 외교에 역사문제를 연계해 접근, 한국 당황’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중국이 시안에 옛 일본군에 저항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사적 거점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지석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하얼빈 역에 안중근 의사 표지석 설치를 요청했으며 중국이 이에 호응하여 기념관을 건립한 것을 언급하며 일본을 향한 '포위 외교'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9일 시안에서 자오정융 당서기, 러우친젠 산시성장과 면담에서 광복군 유적지에 표지석을 설치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요청한바 있다.

광복군은 1940년대 시안 창안구 두취진에 거점을 마련하고 항일 투쟁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