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야생 청둥오리 1마리 AI 감염
서산, 야생 청둥오리 1마리 AI 감염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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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여부 검사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지역에서 야생 철새인 청둥오리가 AI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천수만 A지구 항공 방제 다음날인 20일 검역본부는 양대동 인근 하천에서 청둥오리 57마리를 포획해 혈청 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마리에서 ‘H5N8’ 항원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H5N8’ 항원에 검출된 청둥오리의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중이라고 밝히고, 고병원성 확진 여부에 따라 인근 10km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근의 가금류 사육농장은 임상검사를 실시해 특별한 징후가 없으면 가금류 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는 AI 검출지역에 대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통제초소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