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래 전 시의장, 목포시장 출마 선언
이광래 전 시의장, 목포시장 출마 선언
  • 목포/이홍석 기자
  • 승인 2014.02.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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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금조성·맞춤형 복지 등 7개 공약 발표

[신아일보=이홍석 기자]이광래 전 목포시의회 의장이 지난 20일 오후 2시 6.4지방선거를 위해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뒤 22일 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지지자들과 함께 결의를 다짐하며 이강래 알리기에 주력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광래 전 의장은 18일 동교동 인사들과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이날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이유와 목포의 현주소 진단과 목포 비전을 소개했다.

이광래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만들기에 매진한 자신과 목포시민들의 애환을 소개한 후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우리 남도인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결하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하며, “시장에 당선되면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고 못다 한 목포인의 꿈을 직접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 후보는 “남은 인생을 내 고장 목포를 위해 바치고 싶다”면서 “진정으로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그 뜻에 맞는 시정을 펼치는 참 일꾼 목포시장이 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현장중심 시민중심 소통행정을 펴는 시민에 의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그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니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공약 첫 번째를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맞췄다”고 전하며, “우선 청사에서 매월 대학생 취업을 알선하는 청춘취업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일제시대부터 3대항 6대도시라는 명성을 들었던 원도심의 쇠퇴를 복원해 목포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재 목포 재정자립도는 22%로 열악하다면서 정계, 관계, 경제계, 금융계 인맥을 갖추고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정치와 리더십을 배운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즉시 지금의 목포를 되살리는데 중앙의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에 의한 시장중심의 첫 번째 시장을 주창한 이광래 후보는, 시장은 행사나 참석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를 행정에 반영하고 중앙의 인맥을 동원해 목포에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려 살맛나는 우리 목포를 만들어 우리 목포사람들의 삶의 질을 진정으로 향상시켜주는 일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