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나노국가산단 道 최우선 과제로”
“밀양 나노국가산단 道 최우선 과제로”
  • 밀양/안병관 기자
  • 승인 2014.02.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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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밀양 방문해 지원 약속

[신아일보=밀양/안병관 기자] 지난 20일 밀양시를 방문한 홍준표 경남지사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은 물론이고 경남의 미래를 열어갈 동력이 될 것으로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경남의 미래를 열어갈 최우선 과제로 손꼽혀 부북면 일원에 343만㎡규모로 총사업비 5934억원이 투입돼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나노융합분야 국책연구소 분원 및 관련 연구시설, 나노융합 관련 제조업체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국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경남에 3조2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7051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만8570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분석돼 지역발전 혁명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경남도는 그간 산단 지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밀양으로의 산단 지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왔다.

또 국가산단 조성 시 미분양을 우려하는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해 경남도와 밀양시는 지난해 9월부터 나노산단 유치 TF팀을 만들어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총 23개의 기업체, 대학, 국책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해 7800억원의 공장설립 투자, 115만㎡의 산업용지 입주, 4600여명의 고용창출을 약속받았다.

또한 지난해 국토부 국정과제 대통령 업무보고 때 나노융합산업 입지 수요조사 실천계획이 보고되고 9월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밀양시를 방문해 나노융합 국가산단 지정 지원을 약속하며 산단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홍 지사 밀양시 방문은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인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일”이라며 “향후 경남도는 밀양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관계부처와 다각적인 협의를 해나가며 나노 관련 기업체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