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경시 총공회, 전국담배인삼노조 충남지부 교류·방문
중국 남경시 총공회, 전국담배인삼노조 충남지부 교류·방문
  • 대전/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2.20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G 본사, 충남, 제주본부, KGC 부여공장, 라이프엔진 등 방문

[신아일보=대전/김기룡 기자] “림화 부주석”을 단장으로 한 중국 남경시 총공회(노동조합총연맹) 국제 노동교류단이 지난 17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전국담배인삼노동조합 충남지부를 방문했다.

올해로 12회째 교류를 맞이하는 양 단체는 17일 KT&G 충남본부 회의실에서 노동 현안에 대한 상호발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KT&G 본사와 KGC 고려인삼창, KGC 라이프앤진 등 산업현장을 방문했으며 제주지부 위원장의 안내로 KT&G 제주본부를 비롯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준 높은 문화·관광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단장 림화 부주석은 “수준높은 품질로 엄격히 관리되는 에쎄체인지 등 담배와 '정관장 홍삼' 및 홍삼을 주원료로 한 '동인비 화장품'의 우수성을 인식했다”며 “중국내 홍보와 판촉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경시 총공회는 근로자 재취업지원센터를 구축, 근로자의 재취업, 구인·구직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지식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창업자금 지원, 대출, 어려운 근로자 가정지원 사업을 펼쳐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국담배인삼노조 충남지부(위원장 김홍표)는 남경시 총공회와 2002년 2월 자매결연 이후 매년 6명씩, 12년간 각70여명의 근로자를 파견하는 등 인적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양 단체 간 노동현안, 근로조건, 복지제도, 담배산업분야 등 상호관심사 협의와 주요산업시설 탐방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남경시 총공회는 1927년 중국공산당 지도자가 설립했으며, 중화 전국총공회의 지방공회로 남경시 각급노동조합의 지도기관으로 조합원 수는 약 17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