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출판기념회 성료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 출판기념회 성료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2.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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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교육이야” 북콘서트 진행
▲ 김석준 부산대 사범대 교수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김석준 부산대 사범대 교수의 인생역정과 부산교육의 비전 등을 담은 책 ‘문제는 교육이야!’ 출판기념회가 19일 오후 7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학계·정계 인사,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예상 보다 300여명이 더 많이 참석해 행사장 안팎을 가득 메웠으며, 행사시간이 저녁식사 시간대이고 예정 보다 30분가량 더 늘어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도 320여석이 거의 찬 모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스타 인터넷 수능강사 출신으로서 교육평론가로 활동 중인 이범씨의 사회로 진행된 ‘문제는 교육이야!’주제의 북콘서트가 첨석자들의 10여 차례의 웃음과 박수를 받으며 큰 공감과 인기를 끌었다. 이는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로 분석된다.

김 교수는 북콘서트에서 이광수 부산외대 교수(전 부산민주화교수협의회장)와 이혜숙 부산생활협동조합이사장(학부모), 송승아 선생(가야고 교사)와 함께 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교육혁신의 필요성 및 혁신방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교수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9개 시도가 이미 중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데도 부산은 아직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고, 부산의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의 교육격차가 큰 것도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부산이 다른 시․도보다 재정자립도가 비교적 괜찮은데도 교육지원 예산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고 지적하고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므로 부산시와 각 구·군이 무상급식 예산의 50%를 담당하는 등 교육 투자를 크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