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신경쓰지 않고 사업 전념토록 세정지원"
"세금 신경쓰지 않고 사업 전념토록 세정지원"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2.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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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근 신임 부산국세청장, 중소기업인과 첫 간담회

▲ 김연근 부산지방 국세청장이 20일 오전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인 등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을 강조했다. (사진=국세청)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20일 오전 김연근 부산국세청장이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을 강조했다.

무리한 세무조사보다는 오히려 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취임 기자 간담회에 이어 또다시 밝힌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김 청장과 부산국세청 간부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세정 지원 확대를 건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청장으로서는 부임 후 첫 외부 공식 활동이다.김 청장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춘 국세행정 운영방향을 설명하면서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금에 신경 쓰지 않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소득세 및 법인세 등 실질적 감면 혜택 시행 △세금포인트제도, 법인으로 대상 확대 △의제매입세액의 공제제도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박평재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회장은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지역 세수의 중요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부산국세청이 우리가 건의한 세정 관련 현안과제를 잘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건의사항에 김 청장은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세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