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올해 사업비 총 2조1,118억원 확정
부산국토청 올해 사업비 총 2조1,118억원 확정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2.20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내 1조3천억원 투입…이용자 중심의 도로 인프라 구축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국토관리청은 올해 이용자 중심의 도로 인프라 구축과 맞춤형 하천 정비, 안심국토 실현 등을 위해 SOC 사업에 총 2조1천1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은 20일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핵심 추진과제로 ▲ 이용자 중심의 도로 인프라 구축 ▲ 치수·이수·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하천 정비 ▲ 안전·품질 강화로 안심국토 실현 ▲ 사회적 약자보호와 창조적 조직문화 구현 ▲ 정부 3.0, 국민과의 약속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올해 영남지역 도로와 하천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예산은 2조1천118억원으로 지난해 2조407억원보다 3.5% 늘었다.

먼저 이용자 중심의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경남권 45건(345㎞), 경북권 41건(340㎞) 등 86개 도로사업에 1조3천779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신규 도로사업은 10건으로 부산·경남권에 4천631억원, 대구·경북권에 3천223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계속사업 76건에 대해서도 1조1천650억원을 들여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국토 동남부 5개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사업(94㎞)'을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낙동강 등 국가하천과 경상남·북도 등 5개 시·도의 지방하천 정비와 시설물 유지관리에는 4천832억원이 들어간다.

부산국토청은 올해 예산 가운데 62%인 1조3천93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손태락 부산국토청장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올해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남권 SOC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