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20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지역은 흐리고 오후부터 눈이 내릴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보돼 바깥 활동에 불편함이 없겠다.

 

서울 등 내륙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며 큰 추위 없이 포근하겠다. 하지만 잠시 주춤했던 동해안 지방의 눈은 오후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11시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다소 강하게 내리고 있다.

 

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내일까지 강원 영동지방에는 최고 7cm(많은 곳 10cm 이상), 경북 동해안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강원 영동을 비롯한 경북북동산간과 경북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와 지붕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 쌓인 눈으로 인해 도로면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눈은 내일 새벽에 점차 그치기 시작해 아침에는 모두 그칠 전망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광주·전주 -4℃를 비롯해 부산 1℃, 제주도 4℃를 보였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춘천 6℃, 부산 10℃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한편 주말인 22(토)~23(일)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24일(월)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