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특구 조성, 강서병원들 힘 모은다
의료특구 조성, 강서병원들 힘 모은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2.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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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강서구·강서구 병원협의회·이화의료원 ‘의료특구 지정 위한 협약식’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 강서구는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원장 이순남), 강서구 병원협의회(회장 유광사)와 의료문화관광벨트 조성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MOU를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협약을 통해 병원협의회, 이화의료원과 ▲의료산업 발전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사업의 지속적 유지 ▲의료특구 특화사업 발굴 및 상품개발 등 의료문화관광벨트 조성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지정과 관련된 필요한 사안들을 협력해 추진한다.

각 기관은 강서구의 의료특구 조성과 글로벌 의료도시로의 변신을 위해서는 구와 지역의 특화된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한 것이다.

한편 척추, 관절, 불임, 여성 분야의 17개 특화병원으로 구성된 병원협의회는 2011년 6월 발족, 의료의 질과 환자의 안전 시스템을 높이며 선진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힘써 왔다.

특히 이화의료원은 2011년 마곡지구에 병원 부지를 확보해 2017년에 1,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을 5,000억 규모로 신축을 앞두고 있다. 또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진료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내 의료관광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