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23일 동서울대서 출판기념회
이재명 성남시장, 23일 동서울대서 출판기념회
  • 성남/전연희 기자
  • 승인 2014.02.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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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신아일보=성남/전연희 기자] 6·4지방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장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시장이 시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의 중요성과 시민주권확립, 그리고 민주주의의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이재명 성남시장 출판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저서 ‘오직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출판기념회를 23일 동서울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기로 했다.

저서의 제목은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한 요구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민주주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민선 5기 성남시의 지방자치성공과 모범사례를 통해 정치와 민주주의 일반에 대해 혁신과 변화의 길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로 정했다.

이 시장의 저서는 크게 프롤로그(서문)와 3부의 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코미디언 김미화 씨와 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진행된 대담을 정리하고 있다. 민주주의, 사회적 경제, 시민자치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이 시장의 가치와 신념, 철학을 독자들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부는 민선5기 취임이후 특별한 일이 없으면 탄천변을 걸어서 출근했던 이 시장의 걷기 예찬이 펼쳐진다. 특히 그 길 위에서 만난 시민들과 그들의 사연, 그 과정에서 느낀 소통의 중요성, 시민자치의 위대함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3부는 시민과 함께 이뤄온 크고 작은 시정성과들을 통해 시민이 주인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온전히 지방자치가 성공할 수 있음을 담고 있다.

이번 이 시장의 저서 ‘역시 민주주의,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의 제호를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외수 씨가 직접 써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