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스마트 도시 조성 70억 투자
안동시, 스마트 도시 조성 70억 투자
  • 안동/강정근 기자
  • 승인 2014.02.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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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맞아 전통·현대 조화 이룬 도시기반 구축

[신아일보=안동/강정근 기자] 경북 안동시가 IT기반의 스마트한 행정조직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70억 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한 행정 조직 운영을 위해 올해 17억 원을 투입한다. 3억1천5백만 원을 들여 행정 전산장비를 보급하고 업무용 소프트웨어 보급에도 1억5백만 원을 들인다.

전자결재 등 업무처리 전 과정을 표준화해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운영을 위한 온-나라 시스템 구축에 5억2천5백만 원을 투입한다. 시청 대표홈페이지도 2억8천만 원을 들여 SNS 등을 이용해 소통이 가능한 개방형 홈페이지로 개편한다.

또 4억 원을 들여 업무용 PC와 연결해 영상통화, 다자간 회의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전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회의용 장비도 정비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한 도시기반을 위해서도 53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18억8천만 원을 들여 방범용, 어린이 보호구역, 문화재, 초등학교 내 설치된 1,274대의 CCTV를 한곳에서 관제할 수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를 11월말까지 건립한다.

시내 주요도로 가로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로등원격중앙제어 시스템 구축에도 3억 원을 투입한다.

도청이전신도시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도시의 기반시설 등에 결합시켜 도시의 주요기능에 관한 정보를 서로 연계한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한다. U-City는 도로, 교량, 학교, 병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유비쿼터스 기반시설을 구축해 교통, 환경, 복지 등 각종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유비쿼터스도시 기반은 473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3단계로 24개 항목에 걸쳐 추진한다. 1단계는 210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대중교통정보, 실시간 교통제어, 공공지역 안전감시, U-자전거, 상수도시설 관리, 공동구 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쳐 추진한다. 올해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올 연말쯤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 1단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중교통도 똑똑한 스마트 시스템이 갖춰진다. 지난해까지 9억1천만 원을 들여 LED번호판 설치와 BIS구축 승강장 확충에 이어 올해부터 13억 원을 들여 상황실 및 시스템을 구축하고 BIS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

문화재 관리에도 IT가 접목된다. 하회마을에 10억5천만 원을 들여 방재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악사와 옥산사, 용담사, 광흥사 등 전통사찰에도 7억6백만 원을 들여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

농촌지역 정보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투자한다. 4천5백만 원을 들여 전자상거래, 체험관광 등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고 농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3천3백만 원을 들여 농촌지역 광대역 통신망을 구축을 지원한다. 사랑의 그린 PC보급 사업을 통해 PC 80대도 저소득층에 공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스마트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IT가 기반이 된 정보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