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야정치인, 부산외대 분향소 조문 이 따라
부산 여야정치인, 부산외대 분향소 조문 이 따라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2.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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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중, 박민식, 이헌승, 서용교, 하태경 의원 등 조문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지역의 여야 정치인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 도중 붕괴사고로 숨진 학생들의 분양소가 설치된 부산 남산동 부산외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은 붕괴사고와 관련 성명을 내고 "억장이 무너지고 슬픈 마음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 희생된 청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재중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의원, 이헌승·서용교·하태경 의원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후 합동분양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부산시장선거에 나선 서병수 의원은 오전 부산외대 본관에 설치된 상황본부와 분향소, 숨진 학생들이 안치돼 있는 울산 21세기병원을 연이어 방문,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도 성명을 내 "신입생으로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순간 차디찬 구조물에 매몰돼 꽃 같은 목숨이 꺾여버린 학생들의 주검 앞에 삼가조의를 표한다"며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다시는 이러 비극적인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재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과 문재인 의원, 김영춘·이해성 부산시장 출마후보 등은 오후 부산외대 합동분향소와 침례병원 빈소를 차례로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의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