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행복도시, 살기좋은 도시 상주'
'꿈이 있는 행복도시, 살기좋은 도시 상주'
  • 상주/김병식 기자
  • 승인 2014.02.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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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친서민 정책 추진, 농업 중심도시와 힐링도시로 도약

'농사만 잘 지어도 잘 사는 농업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신아일보=상주/김병식 기자] 경북 상주시가 왜 살기 좋은 도시로 이름이 알려져 있나?

지난해 11월 경북도에서 공개한 ‘우리 마을 건강지도’에 의하면 상주시 화동면이 가장 건강한 마을로 나타났다.

'우리마을 건강지도'는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경북지역 331개 읍면동의 표준사망율을 분석한 것으로 상주시 화동면의 건강수준이 도내 최고로 평가된 것은 무엇보다 5기 들어 시민이 잘살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온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상주시는 LH 무양지구·함창지구 공동주택 건립과 도시가스 공급, 쌀농가 무료 상토공급, 축사시설 이전과 화개공원 조성 등 괄목할 만한 친서민 시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24시간 시장실을 개방하고 소통을 통해 시민의 가려운 곳을 찾아 해결함으로서 쾌적하고 살기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상주시의 다양한 시책을 살펴 봤다.

 

▲ 자동화 된 육묘공장 지원.

- 쌀 생산량 7.2% 증가…경북도내 최고

상주시는 농업이 전통적인 주력 산업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활용해 농업 중심 도시와 힐링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농업·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절대적 노동력 부족과 국제적인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업발전방안의 연차적 추진을 통해 상주농업의 장기적.안정적 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상주시는 단위 면적당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7.2% 증가한 549㎏로 대구·경북지역 최고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량도 71,768톤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했다.

전국 최고의 쌀생산지인 상주시는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과 안정된 수확량 확보를 위해 벼 재배농가의 수도용 상토 자가제조에 따른 노동력 문제를 해소하고 무균.무독 상토공급을 통한 건전모 생산으로 고품질 쌀생산 기반구축을 위해 금년에도 20억9800만원을 들여 벼 재배 전 농가의 상토 소요량의 100%에 해당하는 677천포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쌀 산업 선진화를 위한 고품질쌀 재배단지도 확대조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상주시는 현재까지 가공용쌀 재배단지로 6개소를 육성하고 있으며, 금년에노 1억1200만원의 사업비로 가공용 벼 계약재배단지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는 등 최고 품질, 맞춤형 쌀 생산체계를 갖추고 전국 제일의 고품질 상주쌀의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쌀 전업농가와 생산자단체, 영농조합법인 등의 쌀생산 경영체에 대해서는 자동화 된 벼 육묘공장을 지원해 나가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에는 현재까지 104개소의 벼 육묘공장이 조성돼 있어 전체 육묘량의 29%를 생산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18억2000만원을 들여 40개소의 육묘공장을 설치하는 등 향후 5년내 못자리 없는 벼농사 실현을 위해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고,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을 통해 육묘에서 수확후 처리까지 모든 단계에 기계화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서 획기적인 쌀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쌀생산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의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 상주시는 농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농가 수 및 경지면적, 농기계 보유대수 등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앞서고 있다. 그 동안 지속적인 투자와 농업 체질 개선으로 규모는 물론 생산량 또한 전국 최상위권이다. 농산물 총생산 수익이 연간 1조2000억원에 달하며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가 1500여호를 넘어서면서 ‘농사만 잘 지어도 잘 사는 농업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 콩 정선기 등 각종 농대기 임대
▲ 경운기·이앙기 등 농기계 현장교육 모습.

- 다양한 시책으로 농업경영비 대폭 절감

상주시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와 중화분소에서는 콩정선기 등 각종 농기계 75종 529대를 보유하고 농업인에 연중 임대해 주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해 농가의 농기계구입비 14여억원을 절감하는 등 농업경영비를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농기계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연중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해 경운기·이앙기 등 293대를 정비하고 농기계 안전관리와 간단한 자가정비 기술교육을 병행실시함으로써 농업인으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게 됨에 따라 지난해 11월에는 남부분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농기계도 22종에 100여대를 추가로 구입·비치하고 있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농기계 사용 증가에 따른 각종 농작업 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농기계 작업에 따른 신체적 상해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지원하기 위한 농작업상해공제에 1억원을 지원해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 보험료의 75%를 지원하고, 소·돼지·닭 등 16종의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및 법인의 가축재해보험료도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별도의 지방비 1억원을 확보해 호당 보험료 3백만원 범위내에서 보험료의 25%를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0월 1일부터 4일간 열린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서는 157개사 385기종 680여 모델을 선보인 가운데 전국의 농업인 15만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2,221건에 54억4500만원의 농기계 구매계약이 된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됨에 따라 2015년부터는 국제농기계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해 농기계의 최신 정보 제공과 올바른 농기계 선택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고용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 삶의 질 향상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대폭 확충해 나가고 있다.

노후되고 협소한 장소로 인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시켰던 보건소는 지난해 민원실 이전과 함께 구민원실 리모델링을 완료함으로서 보건소 확장·이전이 가능했으며, 이와 함께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게 됨에 따라 주민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진료와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계·운영하는 등 다양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구 보건소 건물에 대해서는 28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리모델링해 노인종합복지관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금년내 준공하게 되면 초고령화 시대 지역 어르신들이 노년을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인접한 보건소와 연계한 다양한 복지의료서비서도 가능하게 된다.

노인과 그 가족의 욕구를 이해하고 일상적인 부적응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고,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보람된 노후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균수명의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복지증진을 도모하고 노인의 경륜을 활용한 지역사회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기능증진과 유지를 위한 각종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복귀를 유도하고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며 특히,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노인여가문화장소로 적극 활용하는 등 어르신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됨이 없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종합복지관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 상주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3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축제 및 제5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을 통해 자전거 안전 문화 정책에 힘쓰고 있다.

-'서민의 발' 대중교통 편의시설 지속 확충

상주시는 그동안 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단일요금제와 교통카드제를 시행하고 시내버스 교통카드 환승시간을 30분에서 60분으로 연장했다.

또한 오지 주민 및 야간 통학생들을 위한 화동 판곡 1리, 중동 회상, 상주(우석)여고 등의 노선에 대한 증차 운행을 실시해 왔으며, 상주-화남간 벽지노선을 신설하고, 상주-화북 입석리 노선을 1일 3회 연장운행하며, 상주보, 문화유적지 등 관광지 노선을 신설하고 공휴일 운행을 시행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그동안 20여년이 넘게 좌회전을 금지해 오던 구 제일은행사거리의 신호체계로 주변 골목길의 차량이 폭증해 어린이·노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주민들의 통행에도 많은 불편함을 겪게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제 제일은행 사거리의 좌회전을 허용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운행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불법 주정차로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가중됨에 따라 터미널, 동수로 등 4개소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지난해 4월부터는 불법주정차 단속시간을 점심시간대에는 허용하는 탄력적인 운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민들의 이동수단인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개선안을 마련해 서민부담을 최소화 하고, 승강장과 노선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신호등과 경보등, 경광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해 사고위험요소를 해소하는 등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한민국 자전거 명품도시 답게 금년부터는 4500여만원의 상주시민 자전거 전용보험을 가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생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서 자전거와 100여년을 함께한 자전거도시 상주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 2535억원 투자되는 한국타이어 조감도.

 - 기업 유치,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지난해 상주시는 경북도 일자리창출.전통시장 살리기.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기업유치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중소기업육성부분에서 우수시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내 최고임을 입증했다.

금년에도 희망세상 보호작업장 등 사회적기업 4개소에 34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라임 등 2개소에 대해서는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화아이템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은 물론, 440여명의 친서민·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금년에도 3,6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인·구직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고용안정에도 힘써 기업과 일자리가 있어 행복한 상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민선5기 들어 ㈜한국타이어, ㈜피엔티디, LS네트웍스(주) 등 10개업체 4964억원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크, 농기계, 물산업관련 등 우수 중견기업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한편, 투자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사후관리로 원활한 사업추진과 재투자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0년까지 2535억원이 투자되는 한국타이어(주)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1,200,000㎡ 규모의 상주 공검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상주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는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상인의식 전환 계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등 소비자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