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포근함 속 곳곳 바람…동해안 눈, 점차 갬
[오늘날씨] 포근함 속 곳곳 바람…동해안 눈, 점차 갬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2.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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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서울·부산 6℃…내일 우수(雨水), 제주에만 ‘비’”

 
 
화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한낮 기온도 많은 지역에서 5℃를 웃돌며 활동하기 무난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제주도 ‘좋음(일평균 0~31 ㎍/㎥),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일평균 31~80 ㎍/㎥)’으로 예보해 바깥 활동에 불편함이 없을 전망이다.
 
한편 제주 산간과 강원영동 일부 지역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으로 강릉 71.1㎝, 대관령 46㎝, 속초 35.6㎝ 등의 눈이 쌓여 있는 상태다. 앞으로 1~3㎝의 눈이 더 내리다가 늦은 오후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부산·대구 6℃, 대전·광주 8℃, 제주 10℃ 등 전국이 -1~10℃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에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서해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물결과 함께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해안가에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눈이 비로 바뀌는 시기란 뜻의 우수 절기인 내일(19일·수)은 제주도에만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방은 구름만 끼는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7~1℃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5℃, 대구·세종·제주 6℃, 대전 7℃, 광주 8℃ 등 전국이 2~9℃의 분포로 큰 추위 또한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20일·목)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원영동지방은 모레부터 글피(21일·금) 사이에 또 한 차례 많은 눈이 예상되는 만큼 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당분간 큰 추위는 없는 가운데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