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 꽃 축제, 4월 초순 개최
목포 유달산 꽃 축제, 4월 초순 개최
  • 목포/이홍석 기자
  • 승인 2014.02.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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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공모…봄 꽃 잔치 준비 본격 돌입

[신아일보=목포/이홍석 기자] 전남 목포시가 유달산 꽃 개화시기에 맞추어 4월 초순경 개최 예정인 '유달산 꽃 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유달산 봄 꽃 잔치 준비에 돌입한 것.

남쪽 바다를 건너온 꽃 소식이 육지에 처음 와 닿는 곳은 유달산이다.

이에 목포시는 봄 꽃 소식을 맨 먼저 전하기 위해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유달산에서 매년 4월초순경 화려하고도 풍성한 봄꽃 잔치를 열고 있다.

각 능선마다 개나리꽃, 동백꽃, 벚꽃, 목련 등 다양한 봄꽃이 봄향을 가득 머금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유달산 봄 꽃 잔치는 그 자체로 황홀경이다.

바다향기, 봄꽃 향기에 두 번 취한다는 유달산 봄 꽃 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는 2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공무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모 내용은 유달산 봄꽃을 형상화하고, 유달산 바로알기를 위한 체험·참여 프로그램, 관광객 누구나 재미있게 참여하는 봄 꽃 축제에 어울리는 창의적 프로그램, 원도심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등 축제효과를 확산하는 프로그램, 기타 유달산 꽃 축제 발전을 위한 제안 및 아이디어 등이다.

응모방법은 제안서 작성 후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 접수하거나, 시 홈페이지(참여마당-목포시민제안-유달산 꽃 축제 제안) 또는 축제담당자 이메일(kei131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응모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제안자를 선정, 5월중 시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유달산 꽃 축제는 기상청 발표 개화시기에 맞춰 4월 초순경 토~일요일 2일간 유달산과 로데오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 및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