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IT·관광·식품기업 유치 잇따라
전남도, IT·관광·식품기업 유치 잇따라
  • 전남도/김진 기자
  • 승인 2014.02.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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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6개사등 9개 기업과 1140억 규모 투자협약

[신아일보=전남도/김진 기자] 전남도가 비교우위 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IT서비스, 관광단지, 식품기업 등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비온시이노베이터 등 9개 기업 대표, 나주부시장, 곡성·고흥·완도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1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규모는 801명이다.

협약에 따라 시스템 및 네트워크 통합 기업인 ㈜비온시이노베이터는 고객의 정보자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 서비스 및 신기술의 정보화 모델을 선보인다.

㈜새하정보시스템은 국내외 발전소 건설, 설비관리 및 송배전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에너지관련 전문 시스템통합(SI) 수행한다.

디에스인포㈜는 관공서 및 지자체 전산시스템 판매와 유지보수 전문 기업으로 2014년 국방부 산하 9개 골프장 전산시스템 구축사업 수주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포데이타는 에너지관련 기관과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구축,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남선산업㈜은 표준화된 무선 프로토콜 장비와 세계 무선장비 업체의 우위에 서는 차세대 무선장비를 개발하고, 전력의 수요공급 시스템 구축, 스마트그리드 개발 등 사업을 추진한다.

아주정보㈜는 에너지 관련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혁신도시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시스템구축과 유지보수 업무를 진행한다.

이들 기업은 모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이전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부지 내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로, 앞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된 우수인력 발굴·육성 및 지역 인재의 고용창출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헬스팜은 곡성 석곡면에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건강휴양타운을 메인테마로 한 건강체험관·삼림욕장·지연치유센터·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전원주택 200세대, 관광팬션 10동, 휴양병원 200병상, 관광호텔 등을 연차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예로부터 곡성지역은 구곡순담의 대표적 장수 고장으로서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객 유인 효과가 기대된다.

㈜케이푸드는 고흥 풍양면에 김 가공식품 제조 공장을 건립, 고흥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물김을 원료로, 마른김 및 김 가공식품 제조를 위해 최신설비를 갖추고 중국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구진수산㈜은 완도읍에 전복 가공식품 제조 시설을 설립, 미네랄 사료 개발과 전복 양식 및 가공시설 등 생산체계를 일원화해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IT서비스, 관광분야, 식품산업 등은 전남 여건에 부합하고, 꼭 필요한 분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한 후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