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향토신문 군수후보 여론조사 ‘관심’
철원 향토신문 군수후보 여론조사 ‘관심’
  • 철원/최문한 기자
  • 승인 2014.02.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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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에 의뢰… 조사결과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

[신아일보=철원/최문한 기자] 6·4지방선거가 1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철원군 지역향토지인 강원북부신문(대표 김순경)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유엔미리서치에 의뢰해 철원군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가 보도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자 강원북부신문 1면에 보도된 ‘6.4지선 철원군수 출마예상자 여론조사 실시’ 기사에 따르면 철원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가나다순>고기영, 이수환, 이현종, 정호조, 홍광문을 대상으로 철원군수 적합도,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민주당후보 적합도, 정당지지도 등 4개 문항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나타나 있다.

이에 따른 결과는 군수적합도 고기영(25.3%), 정호조(20.5%), 이현종(16.7%), 홍광문(16%), 이수환(6.8%) 순으로 나머지는 잘모름 기타(14.7%)로 나타나 현직군수인 정호조 후보 보다 새롭게 등장한 고기영 후보가 약 5%로 정도 앞선 것이 눈에 띤다.

그러나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호조(26.6%), 고기영(23.4%), 이현종(18%) 순으로 나타나면서 정호조 후보가 고기영 후보 보다 약 3%정도 앞서 두 후보의 각축전이 이 여론조사(오차범위 내)를 통해서는 분명해 졌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광문(36.5%), 이수환(15.3%) 순으로 나타나 지역 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은 홍광문 후보에게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철원군의 후보들의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54.5%), 민주당(16.3%), 안철수신당(9.1%), 기타정당(0.2%), 무응답(19.9%) 순으로 차이가 나면서 철원이 접경지역 특성상 여권인 새누리당을 향한 지지층이 상당한 우세를 보였다.

이러한 지역별 새누리당 지지도 중 제2권역(김화, 서면, 근남, 근북, 갈말읍)이 1권역(철원읍, 동송읍)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북부신문이 의뢰한 (주)유엔미리서치의 이번 여론조사는 철원군 권역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연령별 2785명에게 전화를 걸어 응답한 500명을 표본, 철원군 1권역(철원읍, 동송읍), 2권역(김화읍, 갈말읍, 서면, 근남면, 근북면)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출법으로 유선 RDD기법을 활용한 ARS전화 조사법으로 실시해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5.57%였다.

강원북부신문 관계자는 “이번 실시한 철원군수 후보 여론조사는 지역 유권자들의 성향과 지지도를 평가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했으며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100여일 앞으로 바싹 다가온 6.4지방선거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