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환경영향평가서 접수 철회 주장
가로림만 환경영향평가서 접수 철회 주장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2.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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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태안 연대회의, 세종 정부청사서 기자회견
▲ 서산태안 연대회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가로림만 조력댐 건설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서 접수 철회를 요구했다.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가로림만 조력댐 백지화를 위한 서산태안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11일 세종시 정부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어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 40여명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갖고 가로림만 조력댐 건설 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서 접수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연대회의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충청남도에 공문을 보내 사회갈등연구소(소장 박태순)의 갈등영향분석 결과를 토대로 갈등중재를 위한 협의회 구성과 운영을 요청하면서 갈등해결에 나서는 인상을 주었으나, 불과 2주 만인 지난 3일 가로림조력발전(주)의 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에 접수해 주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남도의 ‘가로림지역 지속가능 발전협의회’ 구성, 운영 방안이 논의됐으므로 산업통상부와 환경부에서 일단 환경영향평가서를 회수·반려하고 평가를 위한 어떠한 행정 절차도 중단하고 충남도의 협의체 운영 결과를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