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교수, 양천구청장 악연 풀고 새로운 여성정치인 향해
김수영 교수, 양천구청장 악연 풀고 새로운 여성정치인 향해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2.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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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속에 핀 희망-김수영의 희망양천 리포트’ 출판기념회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지난 2011년 10월, 양천구 양천구청장 재보선 선거에 출마했던 김수영 숭실대학교 교수가 오는 11일 오후 6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2층에서 ‘절망속에 핀 희망-김수영의 희망양천 리포트’ 출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교수의 첫번째 저서 절망속에 핀 희망-김수영의 희망양천 리포트는 사람이 희망이라는 김교수의 신념과 다함께 살아가는 희망찬 양천의 꿈이 담겨있는 책이다.

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지난 양천구의 양천구청장 재선거를 통해 쌓였던 악연을 풀어버리고, 새로운 양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화합의 물꼬를 트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의 당선 무효형이라는 가슴 아픈 현실에 연연해 하기보다 그러한 일들이 벌어지게 된 상황을 담담히 기술하며, 그러한 일들로 좌절하기보다 훌훌 털고 일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현실을 분석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안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을 지냈던 대학시절부터 정치, 사회에 관심이 많아 학생운동, 노동운동을 하며 사회적 정의에 대한 고뇌가 많았다고 한다. 그녀가 공식적으로 정치판에 뛰어든 것도 그것의 연장선이었을 것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절망속에 핀 희망’은 총 4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장 ‘양천의 바른 질서를 위하여’, 제2장 ‘지나온 삶에서 나아갈 길을 찾다’, 제3장 ‘여성리더십, 복지는 시대정신’, 마지막으로 제4장 ‘양천구의 비전을 마음에 품다’는 제목대로 희망찬 양천구의 비전을 담고 있다.

김 교수는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의 아내라는 잔상을 말끔히 지워내고 새로운 리더십의 여성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출간소감으로 김 교수는 “이제 내가 지나온 삶을 반추해 보며 다시 한번 사람이 희망이고 앞으로 살아가야할 이웃과 그 사람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이제 그동안 함께 해준 양천의 이웃들과 서로가 길이 되어 주저앉지 말고, 돌아서지 말고, 서둘지 말고 더 깊어지고 환해져 오는 길을 향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는 손학규 민주당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장하진 전여성부장관, 추미애, 오영식, 이미경, 양승조, 우상호, 이인영, 서영교 의원, 송영길 인천시장, 노현승 강서구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거나 영상 축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