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FC' 윤형빈vs타카야츠쿠다 데뷔전…김내철, 조남진은 승리
'로드 FC' 윤형빈vs타카야츠쿠다 데뷔전…김내철, 조남진은 승리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4.02.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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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드FC)

[신아일보=고아라 기자] 개그맨 윤형빈(34)의 타카야 츠쿠다(23·일본)와의 종합격투기 데뷔전이 시작됐다.

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 FC 2014'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와 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윤형빈이 개그맨에서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해 처음 치르는 데뷔전이다. 아울러 여성 격투가 임수정 선수의 설욕을 갚기 위한 복수전이다.

윤형빈은 이날 경기에서 자신이 출전하는 라이트 체급에 맞추기 위해 하루만에 6kg을 감량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로드 FC 14 공식 개체량에서 라이트급 제한인 70.50kg에 50g 모자란 70.45kg를 기록해 통과했다.

이날 윤형빈은 “지난 3개월이 지옥이었다. 타카야 츠쿠다 선수에게 그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패더급 토너먼트 챔피언 결정전인 '스틸하트' 최무겸과 '시리얼 킬러' 권배용과의 경기도 열리고 남의철 상대 2연패 쿠메타카스케 브라질 출신 시모스의 재기전도 펼쳐진다.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의 경기가 펼쳐지는 '로드 FC 2014'경기는 슈퍼액션과 아프리카TV에서 현재 방송 중에 있다.

먼저 진행된 라이트 헤비급 김내철-류타, 플라이급 조남진-미키히토 한일전 두 경기에서 김내철은 2라운드 KO승, 조남진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연이어 한국 선수가 승리를 거두고 있어 윤형빈의 귀추가 더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