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내병충·다수성 구기자 우량품종 농가분양
도 농기원, 내병충·다수성 구기자 우량품종 농가분양
  • 대전·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2.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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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일 열매수확용 7품종·구기순수확용 2품종 등 분양 접수

▲ 구기자(청명)
▲ 구기자(청운)

[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청양구기자시험장이 그동안 개발된 구기자 열매 수확용 7품종(장명·청운·청명·호광·청당·청광·청한)과 구기순 수확용 2품종(구기순 1호·명안)을 유상 분양한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되는 신품종은 재래종에 비해 열매가 1.3∼1.6배 정도 큰 대과종으로 수확량이 재래종에 비해 1.5배∼1.6배가 많으며, 탄저병과 혹응애에 대해 저항성이 강해 친환경 구기자 생산이 유리하다.

분양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청양구기자시험장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전화(☎ 041-943-1117)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gugija.cnnongup.net)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농가분양은 신청농가에 한해 오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분양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구기자시험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자가불화합성이 있는 구기자의 특성상 한 품종만 심으면 결실이 되지 않으므로 식재시 꽃가루받이용 수분수를 반드시 혼식해 재배할 것을 당부했다.

청양구기자시험장 윤덕상 연구사는 “한중 FTA 대응 병해충에 강하고 수량이 높은 우량 신품종 보급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친환경, GAP 인증 구기자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