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획] ‘편하게 빠르게 즐겁게’ 고향 가는 길
[설기획] ‘편하게 빠르게 즐겁게’ 고향 가는 길
  • 박재연기자
  • 승인 2014.01.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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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여만명 대이동… 설 당일 660여만명 이동예상
 

올해 설 연휴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간 276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30일 오전에, 귀경길은 설날인 31일 오후에 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하루 늘어나 교통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승용차로 주요 도시를 이동할 때 20∼30분 정도 더 걸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설 귀성 30일 오전·귀경 31일 오후 ‘혼잡 극심’

 
[신아일보=박재연 기자] 국토교통부 조사에 의하면 설연휴 승용차를 이용하면 귀성 때는 최대 소요시간이 고속도로 요금소 기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5시간, 서울∼대구 7시간 10분, 서울∼울산 8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평균 이동 인원은 554만명으로 설 당일에 최대 662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귀성 때는 설 전날인 30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답한 사람이 40.6%로 가장 많았다. 

귀경 때는 설날인 31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2.9%였으며 다음날인 2월 1일 오후 출발도 27.4%로 나타났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귀성 때는 최대 소요시간이 고속도로 요금소 기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5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5시간, 서울∼대구 7시간 10분, 서울∼울산 8시간 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에는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30분, 목포∼서서울 6시간 50분, 강릉∼서울 4시간, 대구∼서울 6시간 30분, 울산∼서울 7시간 30분이 걸린다.

서울∼부산은 귀성길과 귀경길이 지난해보다 각각 30∼35분 더 걸리고 서울∼광주는 20∼30분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서울∼목포 구간은 제2서해안선 개통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집중돼 최대 소요시간이 50분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왔다.

고속버스로 이동하면 귀성 때 서울∼대전 3시간 20분, 서울∼부산 6시간 50분, 서울∼광주 5시간 20분 걸리고 귀경 때는 대전∼서울 2시간 30분, 부산∼서울 6시간 10분, 광주∼서울 4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