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직거래장터' 열어
전남경찰청 '직거래장터' 열어
  • 전남/이병석 기자
  • 승인 2014.01.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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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맞아 농촌경제 활성화 도모
▲ 전남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전남·광주 농민단체와 함께 제13회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신아일보=전남/이병석 기자] 전남경찰청(청장 정순도)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농어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분담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광주 농민단체와 함께 제13회 우리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지역 농축수산물 62개 품목을 지방청을 비롯해 21개 경찰서 직원들이 1억1천여만 원 상당을 구입했고, 27일 오전 농민단체 대표들과 청사 후정에서 구매증서 전달식 등 직거래 장터 개장 행사를 가졌다.

전남청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지난 2007년 추석부터 시작해 이번으로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지금까지 14억여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을 구매해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정순도 청장은“우리 전남경찰은 농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해마다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광주·전남연맹 박행덕 의장은 “전남경찰청에서 직거래장터를 개설한지 벌써 13회째라고 하니, 전남 경찰이 우리 지역에 대해 갖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잘 알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며 농민단체의 감사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정순도 청장에게 전달했다.

전남경찰청은 앞으로도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계속 유지하면서 「안전한 전남, 행복한 도민」구현을 위해 각종 농촌사랑 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