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은 안전한 여객선을 이용하세요
설 연휴 귀성은 안전한 여객선을 이용하세요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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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청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본부’ 설치·운영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9일부터 2월 2일 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부산·통영·여수·창원해양경찰서에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설 연휴가 1일 더 길고, 지난해 4월 부산~제주 간 대형 여객선 2척이 신규 취항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약 10%정도 증가한 67,600여명(2013년 61,581명)이 뱃길을 이용해 남해안 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여객선 5개 항로에 5척을 증선·증회 운항해(가오치-사량도, 저구-소매물도, 여수-둔병, 신기-여천, 녹동-동송) 총 26개 항로 40척 1,100여회 운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해해경청은 혼잡이 예상되는 여객선터미널, 선착장 및 항·포구에 안전관리 경찰관을 증가 배치하는 한편,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섬 주변 해상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해 여객 항로 순찰은 물론 긴급 상황 대응 체제를 유지하는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안전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여객선, 도선, 선착장 등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민·관 협업체계를 공고히 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여객선사에서는 정원 초과 승선 행위는 피하고 선박 운항 前 반드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또한 선박종사자 및 귀성객들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져야한다”며 “섬 지역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