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해외마케팅 총39회 추진
부산시 올해 해외마케팅 총39회 추진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1.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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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지원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기업 편의제공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시는 올해 세계 경기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2014년에도 해외마케팅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은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8회 90개사, 국제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18회 206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5회 320개사 등 모두 39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등 무역·통상 전문기관등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동남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조선과 기계 분야 전문 무역사절단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인도와 터키, UAE지역에 파견한다.

이 밖에 △중동지역(리야드·도하, 4월) △동남아(호치민·싱가폴·마닐라, 6월) △북미(시카고·벤쿠버, 9월) 등에도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세계의 다양한 유망 시장을 공략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부산시는 그리스, 독일 등 조선분야 유명전시회를 비롯해 △FAB TECH 전시회(멕시코 시티, 5월) △러시아 조선&해양 전시회(상트페테르부르크, 10월) △중국 캔톤 페어(광저우, 10월) △아부다비 석유&가스 산업전(UAE 아부다비, 11월) △싱가폴 오일&가스 전시회(싱가폴, 12월) 등 다양한 국제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산업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 유망시장을 공략하는 시책도 펼친다.

특히, 6월 개최예정인 ‘동남권(부산·울산·경남) 공동 바이어초청 상담회’는 3년 연속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 다시 부산에서 진행된다. 또. 지난해 처음 시도한 ‘미주 등 해외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100개 업체)’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하고 개별 유력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연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기타지역은 중소기업의 간접수출을 직수출로 전환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의 글로벌화 역량평가와 수출단계별 맞춤형 패키지 사업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수출규모 50만 달러 미만의 수출초보기업 및 내수기업이다. 또,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이 사업 중심이 아닌 기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중소·중견기업이 상생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3개 기관(부산시, 코트라, 민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에게 적합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이 밖에 △KOTRA 해외무역관을 해외지사로 활용하는 ‘해외지사화사업’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바이어와의 상거래 위험 해소를 위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인터넷 지원 전문사이트에 기업 및 상품홍보 전자 카탈로그를 게재, 수출을 촉진하는 ‘인터넷무역지원사업’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추진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한 기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통·번역지원사업’, ‘외국어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무역대응력 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부터 해외마케팅지원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업무 자동화 등으로 기업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