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사 탈회 60만명 넘어…해지·재발급 452만건
정보유출 카드사 탈회 60만명 넘어…해지·재발급 452만건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4.01.26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아일보=박재연 기자]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에서 탈회한 회원이 25일 60만명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카드 3사를 탈회한 회원은 NH농협카드 27만6000명, KB국민카드 21만8000명, 롯데카드 12만5000명 등 총 61만9000명에 달했다.

카드 해지건수는 KB국민카드 73만1천건, NH농협카드 61만8000건, 롯데카드 30만1000건 등 총 165만건에 이르렀다.

탈회는 신용카드사 회원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것으로 해당 카드사는 더이상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게 된다.

반면 카드 해지는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사용하는 카드가 하나도 남지 않아도 신용정보는 계속 카드사에서 보관하는 점이 탈회와 다르다.

재발급 신청은 NH농협카드 131만5000건, KB국민카드 86만5000건, 롯데카드 68만8000건 등 모두 합해 286만8000건이다.

각사가 고객에게 실제로 재발급한 카드는 NH농협 37만6000건, 롯데 28만7000건, KB국민 23만9000건으로 총 90만2000건(31.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