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안전도시 조성 속도 낸다
유성구, 안전도시 조성 속도 낸다
  • 대전·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1.24 1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구민안전종합대책 보고회 ... AI 확산방지 등 중점과제 논의

▲ 23일 유성구는 허태정유성구청장과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안전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사진=유성구 제공)
[신아일보=대전/김기룡 기자] 유성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23일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구민안전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안전사고, 4대 사회악 근절 등 4개 분야에 총 2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주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구가 최근 실시한 사회조사보고서 결과 주민들이 불안요인으로 꼽은 범죄발생과 인재, 신종질병, 환경오염, 자연재해 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취해졌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자살예방 안전관리대책을 비롯해 방범 CCTV 활성화, 학교폭력 근절, 어린이?노인 교통사고 예방, 불량식품 근절, 보행자 안전관리 등 청소년과 노약자를 위한 대책이 많다.

또 자연재해와 관련해서는 설해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불 및 산사태 예방, 조류인플루엔자 대책도 마련된다.

이밖에 가스사고 및 승강기 안전, 시설물 붕괴, 대형 건설현장 안전관리 등 인재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도 추진된다.

구는 안전총괄과 등 13개 부서별로 중점과제에 대해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수시로 진행 상황을 점검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최근 확산되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부서별로 선제적 예방대책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급속히 성장하는 유성을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