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에 교계 관심과 협조 필요”
“국민통합에 교계 관심과 협조 필요”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4.01.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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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염수정 추기경 예방… 서임 축하 인사
▲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염수정 추기경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아일보=전민준 기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2일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 하고 추기경 서임을 축하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 사제관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천주교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국민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광옥 위원장은“주님의 뜻은 뿔뿔이 흩어진 양떼를 하나로 모으는 것, 우리사회에 만연한 분열과 갈등을 치료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염수정 추기경의 말을 상기하면서"국민대통합위원회가 추구하는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천주교와 국민대통합위원회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기초질서 지키기, 폭력과 폭력적 언사 추방 등 지켜야 할 최소한의 행동규범을 정해 실천한다면, 기본이 바로 서고,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통합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이를 위해 위원회는 금년부터 국민통합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천주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염수정 추기경은 “국민화합과 대통합을 위해 적극 도와드리겠다”며 세계 교회와의 연결 역할에 의미를 부여하며“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이루어져 이땅의 평화와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광옥 위원장은 염 추기경에게 '갈등을 넘어서 국민 행복으로'라는 갈등극복 사례집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