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밀양 신규공장 1000억 투자
㈜한국카본, 밀양 신규공장 1000억 투자
  • 밀양/안병관 기자
  • 승인 2014.01.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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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밀양/안병관 기자] ㈜한국카본이 밀양시 부북면 용지리 인근에 1000억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증설하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카본은 지난 21일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지사, 엄용수 시장, 조문수 ㈜한국카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한국카본은 올해 1만5715㎡ 규모의 공장을 구입 제조공장으로 활용하고 부북면 용지리 부북농공단지 인근에 오는 2016년까지 5만2000㎡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신규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6월경 ㈜한국카본이 공장 증설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유치하기 위해 용전일반산업단지 등 투자 후보지 안내, 기업운영 애로 해결 노력 등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최종 공장설립 예정지로 검토되고 있는 부북농공단지 인근 부지에 공장설립이 가능하도록 중앙부처 방문 등 공장 증설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신규공장 증설에 따른 추가고용이 5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2016년까지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2017년 매출목표 5000억원을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용수 시장은 “밀양의 대표기업인 ㈜한국카본이 시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게 돼 매우 감사하며 시와 ㈜한국카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1984년 출범해 낚싯대 재료인 카본을 시작으로 LNG운반선의 단열패널, LED조명기판, 바닥 장식재에 들어가는 글라스 페이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종사자 850명에 지난 2012년 매출액이 1632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