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금융사기 조선족 등 일당 4명 검거
인터넷 금융사기 조선족 등 일당 4명 검거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1.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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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백광천)는, 가짜 금융기관 사이트 등을 실행 하게 해 금원을 편취한 인터넷 금융사기 피의자 4명을 검거해 그 중 주범 1명을 구속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주범 이 모씨(34)는 교도소에서 알게된 조선족 출신인 로 모씨(26)와 공모해 중국내에서 고용한 프로그래머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들의 컴퓨터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피해자들이 특정은행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시도 시 자동으로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하여 계좌번호, 보안코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 피해자들 계좌에서 6회에 걸쳐 1,30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수시로 중국에 있는 공범 로씨와 전화 및 메신저로 연락을 취하며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서산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2013년 9월경 동종수법의 인터넷 금융사기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 오던 중 피해금원을 인출한 은행을 확인, 범행시간대 기지국 통신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주거가 일정치 않은 피의자들을 4개월 여간 추적 해오다 검거했다고 밝혔다.

백광천 서장은 “앞으로도 범죄자는 반드시 잡힌다는 신념하에 적극적인 검거활동으로 민생치안 확립 및 주민 눈높이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