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자일렌 공장 증설공사 전면 중단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공사 전면 중단
  • 서구/박주용 기자
  • 승인 2014.0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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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서구청 요청 받아 들여

[신아일보=서구/박주용 기자] SK측이 인천 서구청의 공사중단 요청을 받아들였다. SK인천석유화학의 파라자일렌(PX)공장 증설공사가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 서구청이 요청한 공사를 중지하고 위반사항 치유와 전반적인 안전점검 실시 및 주민상생협의체 구성 등을 받아 들이겠다”고 말했다.

또 “공사중단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됨에도 이번 요청은 수용하는 것은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며 이를 통해 각종 논란이 조속이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SK는 23일부터 2-3일동안 사전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공사중단에 들어가 한달여간 서구청의 요구사항을 보완,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SK의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 며 “향후 조치에 대해서도 전향적인 결정을 기대하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SK의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이번 결정을 했고, 주민들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협력업체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