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전 국회의원, 안산시장 출마 기자회견 열어
제종길 전 국회의원, 안산시장 출마 기자회견 열어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4.01.2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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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제종길 전 국회의원이 21일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신아일보=안산/문인호 기자]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제종길 전 국회의원이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 전 의원은 21일 오전 고잔동 사무실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내가 잘사는 안산’을 78만 안산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함께 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네 가지를 바로 세우는 사필귀정(四必歸正)의 심정으로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또, 안산의 4대 비전으로 ▲산업단지를 변화시키고 좋은 일자리가 많은 잘사는 도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국제적인 친환경 도시 ▲문화·예술·관광 인프라와 창의력이 충만한 창의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대우받는 공정 도시를 제시했다.

또한, “안산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도시경영 철학과 지도력을 고루 갖춘 참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편 가르기 등 나쁜 관행은 과감히 없애고, 좋은 생각과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30여 년 동안 안산에 살아오면서 안산을 고향으로 인식하고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안산을 가꾸어 가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며, “고향 안산에서 지속적으로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민주주의적 소양을 쏟아 붓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제 전 의원은 경남 창원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