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택시 기본요금 200원 오른다
합천군, 택시 기본요금 200원 오른다
  • 합천/조동만 기자
  • 승인 2014.01.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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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4000원으로 인상… 호출료는 현행 유지

[신아일보=합천/조동만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16일 합천군 지방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8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해 기본요금이 3800원으로 인상된 후 제기된 택시업계의 건의사항인 거스름돈 부당요금 시비사항 발생 해소 및 서부경남 타 지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결정됐다.

그러나 호출료 1000원과 거리운임은 143m당 150원, 시간운임은 34초당 100원으로 유지하며 심야운행, 시계 외 운행 할증료도 현행과 같이 운영된다.

택시요금 인상은 유류대 및 제반물가 인상, 인건비 가중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승객에 대한 친절하고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기대하기 위한 방안이다.

합천군은 사전에 인상된 요금을 홍보하고 택시미터기를 수리해 주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