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회취약계층 보호로 따뜻한 겨울난다
진주시, 사회취약계층 보호로 따뜻한 겨울난다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4.01.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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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희망복지지원 활동 강화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시는 겨울철 한파에 무방비로 노출된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서, 소방서, 노숙인시설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1개조 10명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편성, 노숙인 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주기적인 순찰 및 상담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노숙인의 유형 및 건강상태에 따라 무연고자 및 임시보호가 필요한 경우 시설입소를 비롯해 신체질환 노숙인은 응급의료지원, 자활상담을 통한 취업지원 또는 긴급생계·주거지원 등 맞춤형 보호조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현동 야산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B씨를 발견하고 주민등록을 재등록 한 후 농장에 취업시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는 취약계층을 조사해 909세대에 세대당 1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하고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275세대는 후원자와 연계해 세대당 500장씩 연탄 13만장을 지원했다.

앞으로 시는 겨울철 단전·단수·건강보험료 체납가구 등을 파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공공서비스 대상가구로 적극 발굴·지원하고, 동절기 저소득가구 난방연료 지원 등 사회취약계층의 적극적인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춥고 긴 겨울철 사회취약계층에 있는 저소득가정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