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나섰다
보령,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나섰다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4.01.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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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는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행보에 나섰다.

[신아일보=보령/박상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17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갖고 여성친화도시 조성 행보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창헌 보령시 부시장 등 11개 기초 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서에 서명하고 현판 증정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의 여성친화도시 비전을 제시하게 되며, 여성들이 지역정책 전반에 참여해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시키게 된다.

시는23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수여받은 현판으로 제막식을 가지며, 이날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여성친화도시 협의체 및 서포터즈단,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도 가진다.

시는 비전 선포식을 갖는 첫해인 올해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여성친화 문화존 조성,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저염식 조리체험교실 운영, 남성독거노인 가사 독립멘토 양성 파견, 여성이 행복한 고향의 강 대천천 조성 등 중점사업을 비롯해 60여건의 과제를 추진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려, 행복공동체, 열린보령 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여성친화도시에 걸 맞는 행정체계를 구축해가며 다양한 계층의 인식공유와 참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명실상부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구현시키고 있는 도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