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빌보드 ‘2014 주목할 아티스트’ 선정
엑소, 빌보드 ‘2014 주목할 아티스트’ 선정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4.01.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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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가 미국 빌보드의 올해 주목할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엑소는 빌보드가 지난 13일(현지 시간) 게재한 ‘2014년 주목할 아티스트 14’(14 Artists to Watch in 2014) 제목의 기사에서 아시아 가수로 유일하게 뽑혔다.

엑소와 함께 영국의 소울 뮤지션 존 뉴먼(John Newman)과 미국의 팝 듀오 홀리차일드(Holy child), 알앤비(R&B) 가수 뱅크스(Banks) 등이 꼽혔다.

빌보드는 엑소를 “미국에서도 팬층을 넓히고 있는 K팝의 차세대 스타 그룹”으로 소개하며 “‘으르렁’(Growl)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싸이와 소녀시대의 노래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기록됐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의 노래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Wolf)는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곡 순위에서 각각 5위와 9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작년 6월 발표한 정규 1집 ‘XOXO (Kiss&Hug)’와 1집 리패키지 앨범을 합한 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해 12년 만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앞서 빌보드가 발표한 ‘2013년 K팝 베스트 20’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시아 가수로서 유일하게 선정돼 엑소의 글로벌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