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황우석 전 교수 근황소개
네이처, 황우석 전 교수 근황소개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4.01.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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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의 귀환’제목의 특집기사 게재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가 황우석(사진) 전 서울대 교수의 근황을 다루는 특집기사를 게재해 과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처는 '복제의 귀환'(Cloning comeback)이라는 제목의 지난 14일자 기사에서 10년 전 배아줄기세포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황 전 교수가 연구활동 재기를 통해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소개했다.

네이처는 황 전 교수가 지지층이 모아준 350만 달러를 기반으로 2006년 수암생명공연구원을 차렸으며 알츠하이머 및 당뇨병 치료, 이식용 장기 제공, 멸종위기종 및 애완동물 복원 등 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45명의 연구원이 근무하는 연구소에서는 소와 돼지 배아가 하루에 300개씩 생산되고 있으며 한 달에 15마리 정도 복제 개가 태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구소가 지난해 베이징게놈연구소(BGI)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선사시대에 멸종한 매머드의 복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도 공개했다.

황 전 교수에 대해서는 8년 전 논문 데이터를 조작해 희대의 과학적 사기에 휘말렸고 한국 사회와 과학계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네이처는 과거 황 전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윤리 문제를 제기해 논문 조작 사건의 기폭제 구실을 했다.

네이처는 이와 관련 황 전 교수가 여전히 자신이 1번 줄기세포(NT-1)을 비롯해 체세포 복제 인간배아줄기세포주를 수립했다는 주장을 한다며 최근에는 어느 정도 법률적 인정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황 전 교수에게 재기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과 데이터를 조작했던 과학자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는 과학계의 엇갈린 분위기도 전했다.

네이처는 이번 보도는 황 전 교수가 지난해 12월 외신기자를 연구소에 초청해 복제 성과를 공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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