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원가심사로 3년간 42억 절감
상주시, 원가심사로 3년간 42억 절감
  • 상주/김병식 기자
  • 승인 2014.0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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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요인 사전 차단, 예산절감·행정 신뢰도 향상

[신아일보=상주/김병식 기자] 경북 상주시가 각종 현안사업에서 원가심사로 3년간 총 42억여원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졌왔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상주시는 각종 현안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예산절감을 위해 2011년부터 계약원가 심사제도를 운영해 온 결과 지난해는 11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난 3년간 총 41억9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계약심사제도란 계약의 목적·성질·규모 및 지역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계약목적물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예산의 낭비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로, 물량의 과다계상, 부적정한 공법의 개선, 현장확인을 통한 절감요인의 확인 및 조정 등 계약원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따라서, 상주시는 이를 통해 각종 공사에서 28억 2천만원, 용역에서 11억5000만원, 물품구매에서 2억20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됐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계약전담직원의 교육을 통한 기술력 향상을 중점을 두고 예산절감 사례집을 발간하고 원가자료를 제공하는 등 계약전담직원의 전문성 향상에 주력해 나가면서 엄격한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