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추위 절정’ 곳곳 한파특보…아침 서울 -10.5℃
[오늘날씨] ‘추위 절정’ 곳곳 한파특보…아침 서울 -10.5℃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1.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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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맹추위 모레 아침까지…칼바람에 미세먼지 사라져”
월요일인 오늘(13일)은 다시 찾아온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내륙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10.5℃, 보령 -8.8℃까지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보였고, 홍천군 내면은 -20.1℃까지 내려가면서 전국에서 가장 추웠다.
 
중부내륙지방과 경북·전북내륙 일부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5일(수)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오전 11시 현재 강원도 산간·경북지방에 한파경보가, 경기·충북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찬바람에 체감 추위가 많이 심해진 반면 먼지가 사라지면서 전국의 공기질은 상당히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중북부지방에는 한때 눈이 오다가 점차 그치겠고, 그 밖의 지방은 구름만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 울릉도와 독도는 점차 구름 많아져 밤부터 가끔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오늘∼내일)
- 울릉도, 독도 : 5∼10㎜미만
-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도북부(오늘) : 5㎜ 미만
 
 
▣ 예상 적설(오늘∼내일)
- 울릉도, 독도 : 5∼10cm
- 서울, 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도북부(오늘) : 1cm 내외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4℃, 춘천 -2℃, 대전·청주 -1℃, 부산·제주 4℃ 등 중부지방은 종일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영상권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한편, 14일(화)과 17일(금)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날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겠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