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금난 겪는 中企 살린다
강원도, 자금난 겪는 中企 살린다
  • 춘천/김정호 기자
  • 승인 2014.01.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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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지원자금 1000억원 등 총 2000억 지원

[신아일보=춘천/김정호 기자] 강원도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해 올해 2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영안정지원자금 10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 지원자금 700억원, 특수목적자금 300억원 등이다.

융자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나 관련 조합이다.

경영안정자금은 유망중소기업과 백년기업의 경우 8억원까지 4% 융자금리로 지원한다. 향토기업, 녹색기업, 고용우수기업, 사회적기업, 마을·여성기업 등은 7억원까지 3%의 융자금리를 적용한다.

도내 이전 기업, 북평공단 및 폐광지역 입주업체 등에도 6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기간은 최대 4년까지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지원자금은 2%의 저렴한 금리로 시설투자와 운전자금으로 나눠 지원한다.

시설투자는 최대 12억원까지 3년 거치 5년 균등상환으로, 운전자금은 최대 3억원까지 1년 거치 2년 균등상환하는 조건이다.

특수목적지원자금은 수출지원자금, 창업초기지원자금, 기술혁신지원자금, 재해재난기업 지원자금, 회생지원자금으로 나눠 1억∼5억원까지 최대 5년까지이다.

경영안전자금은 연말까지 업체소재 시·군청 기업지원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900억원 지원에 이어 올해는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해 경영자금 2000억원을 융자지원한다"며 "이와는 별도로 110억원은 순수 도비로 해당 업체의 이자를 대납해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