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망치 제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8%로 유지하면서 내년은 4.0%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 내년은 2.8%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의 수정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번 수정치는 작년 10월 제시한 전망치와 비교할 때 성장률은 같고 소비자 물가는 종전보다 0.2%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한은은 내년 경제 전망치도 이번에 처음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4.0%,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잠재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과거 계산으로는 3%대 후반이고 구조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면 약간 더 올리는 게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