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3.8% 유지 내년 4.0%로 높아질 것”
“올해 성장률 3.8% 유지 내년 4.0%로 높아질 것”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4.01.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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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망치 제시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8%로 유지하면서 내년은 4.0%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에서 2.3%로 하향조정했다. 내년은 2.8%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의 수정 전망치를 제시했다.

이번 수정치는 작년 10월 제시한 전망치와 비교할 때 성장률은 같고 소비자 물가는 종전보다 0.2%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한은은 내년 경제 전망치도 이번에 처음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은 4.0%,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8%로 전망했다.

김 총재는 잠재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과거 계산으로는 3%대 후반이고 구조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면 약간 더 올리는 게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