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연말까지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
안양, 연말까지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
  • 안양/최휘경 기자
  • 승인 2014.0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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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감찰반 편성…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

경기도 안양시는 9일 지난해 어수선했던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15일부터 연말까지 전 공직자 및 산하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고강도 공직기강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3개반 23명으로 구성된 감찰인력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공직자의 금품, 향응, 선물수수 등 행동강령 위반 행위와 무단이석, 출장을 빙자한 조기퇴근, 근무시간 중 음주 및 도박 등 복무위반 행위와 각종 불법행위 묵인 방지 등 직무태만 행위, 특혜성 계약, 민원불친절 등에 대해 집중 감찰을 벌인다.

또한 6월 4일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 선거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감찰을 실시해 내부행정정보 유출 및 특정 후보 줄서기 행위, 공무원 모임의 불법적인 정치개입 행위 등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행위 등이 적발되면 형사고발과 함께 공직배제 징계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완희 부시장은 “공무원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문책해 공직기강 확립의지를 확고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