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기원, 해양과학분야 장학생 14명 선발
해양과기원, 해양과학분야 장학생 14명 선발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4.01.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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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9일 새해 ‘미래 인재육성 학·연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미래 인재육성 학·연 장학생’은 해양과기원이 해양과학 분야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 중 연구수행 잠재력이 우수한 국내 대학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07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지난해까지 박사과정 11명을 포함해 총 52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올해 KIOST 미래 인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박사과정 한양대 이정우 군(약학) 외 3명, 석사과정 부경대 안지혜 양(공간정보시스템공학) 외 4명, 학사과정 충남대 김진범 군(선박해양공학) 외 4명 등 총 14명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박사과정 800만원, 석사과정 600만원, 학사과정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또,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해양과기원의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며, 해양과기원이 주최하는 각종 포럼·심포지엄에  참석이 가능하다.

또한, 해양과기원은 장학생들뿐만 아니라 해양과학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 연구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학·연 교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 원장은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전문연구인력의 양성을 위해 해양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기원은 ‘미래 인재육성 학‧연 장학생’ 제도를 비롯해, 전국의 우수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KIOST 특별장학제도’, 전국 과학고 학생들을 지원하는 ‘과학영재 장학제도’, 해외에서 공부하는 국내 학생들을 위한 ‘KIOST Travel Awards' 등 다양한 장학제도의 운영을 통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