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접경지역 개발 '청신호'
강원도, 접경지역 개발 '청신호'
  • 춘천/김정호 기자
  • 승인 2014.01.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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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최대 확보… 생태평화벨트 본격 추진

접경지역과 낙후 도서지역 발전을 위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2014년 국비를 전국 대상 8개 시도 중 강원도가 712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소득증대 등 4개 분야에 투자하는 사업으로 총 국비 1894억원 중 강원도가 712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접경지역 6개 시·군(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DMZ 생태보전과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도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화천 백암산 남북물길 조망지구, 고성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신축 사업에 각각 투자한다.

도는 지난해 DMZ 설치 60주년을 맞아 접경지역 소득화 및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해 DMZ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했다.

올해는 정부과제인 DMZ 세계평화공원의 적극 유치와 함께 체계적인 접경지역 개발사업을 추진, 소외된 도내 접경지역 시·군의 발전을 도모한다.

한편 지난 2012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점검결과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도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으며,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총 5개 부문에서 4개 시·군(춘천, 양구, 인제, 고성)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