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 재선 도전 첫 공식 표명
송영길 인천시장 재선 도전 첫 공식 표명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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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서 “전쟁 앞두고 장수 바꾸지 않아야”
 

송영길 인천시장(사진)이 7일 시장 재선에 도전할 의사를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밝혔다.

송영길 시장은 이날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묻는 보도진 질문에 “인천은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성장 단계에 있기 때문에 서울보다도 일이 많고 복잡하다”며 “4년 동안 시민이 저에게 엄청나게 월급을 줘가면서 누구도 대치할 수 없는 경험과 정보를 축적하게 했는데 이걸 써먹지 않고 버리기엔 아깝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6월에 임기가 끝나고 9월에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 시장이 바뀌면 이·취임식 하다가 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전쟁을 앞두고 장수를 바꾸지 않는 것처럼 지속해야 아시안게임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아시안게임을 마무리할 책임이 있다고 본다. 그런 자세로 인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