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제공”
  • 김진 기자
  • 승인 2014.01.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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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만족도 1위… 대통령 표창 최영열 전남민원실장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장(51, 사진)이 도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국정과 도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종합민원실장으로 부임한 최 실장은 ‘친절하고 감동주는 도민 중심의 맞춤형 민원·편의서비스 제공’을 최대 역점 과제로 추진했다.

이 결과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서비스 만족도 분야’ 2년 연속 전국 1위 등 명실 공히 행정서비스 분야의 최고봉 자리를 지켰다.

근무시간 말고도 1년, 365일 열린 민원실은 도민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민원실내 실내화단 조성, 근무자 개량 한복 착용 등은 민원인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고객감동 친절함’ 운영이나 민원업무 담당자 ‘친절 3S 운동’ 등은 근무자의 친철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특히 3S 운동은 민원인에게 일어서서(Stand up), 웃으면서 맞이하고(Smile), 긍정적으로 답변하는(Say yes) 것이다.

백화점 등 고객을 상대하는 일반 기업처럼 매일 아침 인사연습, 친절 실천 다짐 등을 했다. 초창기 부끄러워했던 공직자들도 웃음 가득한 얼굴로 다시 태어났다.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생활공감 정책 모니터단 운영 등도 빼놓지 않았다.

비영리 민간단체의 효율적인 공익활동 지원이나 도정참여 유도, 지역사회 화합분위기 조성, 자원봉사활동 지원 등도 민원실의 중요 역할 중 하나다.

5·18 민주 유공자 처우개선을 위해 생계비를 월 10만원으로 2만원 인상 지원하는 등 사회 안전망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보살피는 것도 최 실장의 주된 임무였다.

최영열 종합민원실장은 5일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낮은 자세로 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지난 2004년 박준영 도지사 취임과 함께 ‘정무라인의 좌장’ 역할을 해온 최 실장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영암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