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건수 감소, 재산피해는 증가
화재건수 감소, 재산피해는 증가
  • 홍성/ 민형관 기자
  • 승인 2014.01.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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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소방서, 지난해 화재·구조·구급통계 분석
▲ 홍성소방서는 2013년 화재. 구조, 구급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은 화재 진압 모습)

충남 홍성소방서는 2013년 화재, 구조, 구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8건의 화재진압과 296명의 인명구조, 5,553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208건으로 전년대비 23건(9.9%)이 감소하고, 재산피해는 31억여원으로 7억여원(29.1%)이 증가했다.

화재건수는 감소한데 비해 피해액이 증가한 것은 대규모 산업시설인 공장, 축사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그 피해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방서는 장소별로 분석해 보면 비주거시설 72건(33.6%), 주거시설 61건(29.4%), 임야 29건(13.9%), 차량화재 19건(9.2%) 순으로 발생했고,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95건(4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 43건(20.7%), 미상 41건(19.7)순으로 집계됐다.

관내 인명구조 건수는 1,884건 출동해 296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전년대비 구조인원은 32명(9.8%)이 감소한 것으로 사고종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 현장에서 145명 구조, 산악사고에서 48명 등을 구조했다.

또 지난해 119구급대원은 총 5,304건 출동해 5,553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1일 평균 15.2%명을 이송한 것으로 전년대비 370명(7%)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급성·만성질환자가 2,8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1,345명, 교통사고 1,084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손정호 서장은 “지난해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화기취급에 더욱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고, 지난해 통계자료를 토대로 2014년에는 화재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늘어나는 구조구급 수요를 위해 구조구급 장비 확보와 교육훈련을 강화해 안전한 홍성.청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