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관광레저형 신도시 건설 추진
원주, 관광레저형 신도시 건설 추진
  • 춘천/김정호 기자
  • 승인 2014.0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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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기자회견서 계획 제시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과 연계

강원 원주지역에 수도권 전철 여주~원주 연장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카지노와 워터파크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레저형 신도시 건설이 추진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최근 지역 최대 숙원인 경기 여주~원주 전철사업 기본 설계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에 극적으로 반영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과 관련해 6일 기자회견을 하고 신도시 건설계획을 제시했다.

원 시장은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이 확실시됨에 따라 서원주역 예정지 일대인 문막읍과 지정면 일대에 외국인 카지노와 면세점, 워터파크, 호텔 등이 들어서는 1000만여㎡ 규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포함해 문막읍까지 연계한 인구 6만~7만 규모의 수도권 베드타운 기능을 담당할 신도시 건설을 적극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원주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장되면 인천공항에서 서원주역까지 50분 정도 걸리고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에 따른 뛰어난 접근성으로 신도시 건설은 물론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들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 이라며 "이달 착수예정인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은 동서(강릉~인천)를 관통하는 간선철도망 구간 중 유일한 단절구간인 여주~원주(21.9Km)를 잇는 것으로 원주시가 50만 중부내륙 거점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최대 현안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