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첫 여성 지방청장 탄생
병무청 첫 여성 지방청장 탄생
  • 오규정 기자
  • 승인 2014.01.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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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청장에 최은순 서기관 임명
 

[신아일보=오규정 기자] 병무청 창설 이후 처음으로 여성 지방병무청장이 나왔다.

병무청은 지난 31일 제주지방병무청장에 최은순(56, 사진) 서기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지방청장은 1974년 9급 공채로 충남지방병무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지 40년 만에 병무청 최초 여성 지방청장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여성 최초 지방병무청 징병관으로도 근무했으며 충북지방병무청 소집과장,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관, 본청 병역공개과장 등 지방청과 본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현장 적응 능력과 정책 추진력이 뛰어난 입지전적인 인물로 병무청 내부에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병역의무자의 눈높이에 맞춰 병역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